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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차 만국의 노동자와 함께 외친 “Free, Burma!”
[Free Burma Campaign] 노동절 맞아 한국 노동자들과 버마민주화 촉구
 
조모아   기사입력  2007/05/02 [19:19]

버마 민주화 촉구를 위한 제18차 'Free Burma Campaign'(korea)은 5월 1일 117주년 노동절을 맞아 양대노총이 주최하는 기념행사에 참가하여 한국의 노동자들과 자리를 함께 했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NLD 한국지부 회원들은 이날 오전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한국노총 주최로 열린 노동절 마라톤 대회에 참가해 한국 노동자들을 비롯한 필리핀, 태국 등의 이주노동자들과 함께 민주주의와 연대의 가치를 나눴다. 이어 오후 1시 30분에는 대학로에서 민주노총이 주최한 노동자 대회에 참석했다.
 
캠페인 참석자들은 1만여 명의 노동자들이 인권과 민주주의의 기치를 걸고 발 디딜 틈 없이 가득 메운 대학로에서 피켓팅과 사진 전시를 통해 버마의 실상을 알리고 캠페인에 대한 연대를 호소하는 전단지를 배포하였다.
 
▲버마 민주화 촉구 집회 모습     © 버마 민족민주동맹 제공

 
전국 각지에서 그리고 노동의 연대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해외 노동자들은 버마의 군부통치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이주노동자로서 그리고 군부 독재 종식을 위한 민주화 투사로서 활동하는 버마 활동가들에게 격려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그 자신이 이주노동자이기도 한 버마행동의 뚜라 대표는 ‘이주노동자들과 마찬가지로 신자유주의적 세계화에 저항하는 한국의 노동자들을 보면서, 유일하게 세계화된 것이 노동자들의 고통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일하는 사람이 주인 되게 하는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절실히 느낀다면서, “바로 그렇기 때문에 버마의 민주화가 모든 사람의 문제라고 생각한다”라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대회에서 공연으로 연대의 인사를 전한 이주노동자 밴드 스탑크랙다운(StopCrackDown) 멤버들은 공연이 끝난 후, 'Free Burma Campaign'(korea)에 참석하여 버마의 민주화를 촉구하기도 하였다.

NLD 한국지부의 조모아 집행위원장은 “억압받는 노동자들의 응집된 힘을 보면서, 밝은 사회에 대한 희망을 본다”면서, 그런 힘들이 더욱 모여 버마의 군부 독재를 끝내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19차 'Free Burma Campaign'(korea)은 다음 주 화요일 종각역 제일은행 앞에서 낮 12시부터 진행하며, 버마의 민주화를 지지하는 사람은 누구나 자유롭게 참가할 수 있다.



 문의 : 조모아
NLD LA 한국지부 and 버마 뉴스 저널
www.nldla.or.kr
www.burma.or.kr
http://cafe.naver.com/freeburma
011 9722 47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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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02 [19:1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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