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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체없는 '황우석 음모론'이 횡행하는 이유
[논단] 그렇게 국익이 걱정된다면 한미FTA에 대하여 연구하고 저항하라
 
송준모   기사입력  2007/01/18 [23:35]
음모론의 시작은 인류의 역사와 함께 한다. 종교를 음모론이라고 볼 수 있다면 말이다. 사실 종교와 음모론의 논리구조는 일맥상통한다. 모든 사건을 특정 단체나 인물의 책임으로 돌려버리는(이 범위가 좁을수록, 그리고 이론상의 단체와 실재 단체간의 능력 차이가 심할때 확실히 음모론으로 분류할 수 있다) 이론을 음모론이라고 한다면 모든 일의 배후에 신의 의지를 상정하는 종교야 말로 음모론의 궁극적 형태이다.

물론 종교가 일반적으로 음모론으로 취급받지 않는 이유는 신이라는 존재는 능력의 부족이라는 경우가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러한 신의 '부재' 를 증명하기는 쉽지 않기 때문이기도 하다. 프리메이슨의 실체를 밝히는 것은 쉬운 일이지만 신의 부재를 증명하는 것은 확실히 어려운 일이다. 칼 세이건은 '차고안의 용' 이라는 비유로 종교의 논리를 음모론과 동격에서 취급하고 있지만.

이런 면에서 볼 때 음모론과 거시이론은 종이 한 장 차이이다. 역사를 절대정신의 자아탐색과정으로 그려낸 헤겔 역시 종교적 세계관을 가지고 있지만 음모론자로 분류되지는 않는다. 어떠한 대원칙을 정의하는 것은 거시이론이지만 그러한 대원칙을 모든 세세한 사항에 적용시키려 하다보면 어느덧 음모론에 가까워진다. 여기서 대원칙을 세세한 사항에 적용시키기 위해서는 모든 상황을 조정할 수 있는, 어떤 전능한 힘을 가진 단체나 인물이 존재하여야 한다. 바로 종교는 이러한 이론상의 필수상수를 신이라는 존재로 대체하였기에(그리고 신의 존재 여부에 대해서는 누구나 납득할 만한 결론이 나올 수도 없기 때문에) 음모론의 범주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존재를 납득할만하게 상정하지 못한다면 그 이론은 음모론이 된다.

언뜻 듣기에 음모론과 같은 이론들은 그리 큰 영향력이 없을 것 같다. 물론 음모론이 특정 집단 내에서만 소통된다면 맞는 말이다. 하지만 음모론이 양지로 나왔을 때, 음모론은 여론을 장악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복잡한 현실에 대한 명쾌한 설명으로 어필하기에는 음모론만한 구조를 가진 이론이 없기 때문이다. 일상이 힘들수록 사람들은 정신이나마 쉬운 것을 찾게 되는 경향이 있고 음모론은 항상 이러한 욕구를 충족시킨다. 프랑스 혁명에 대하여 부르주아 계급과 토지귀족과의 갈등, 복잡한 계급별 이해관계와 선동 메커니즘에 초점을 맞춘 서술보다는 혁명은 프리메이슨의 음모라는 서술이 훨씬 더 명쾌하고 이해하기도 쉽다. 물론 프리메이슨은 그리 대단한 단체가 아니기 때문에 바뤼엘 신부의 주장은 음모론이다.

'시온 장로들의 의정서'의 경우는 아직까지도 효력을 발휘하고 있는 듯한데(이미 스위스 법정에서 위조문서라는 판결이 났음에도 불구하고) 전세계가 유대인의 손아귀에 놀아나고 있다면 PLO나 아랍국가들이 아직까지 존속할 가능성은 없다. 현실은 오히려 그 반대이다. 미국이 개신교적 가치와 패권을 위하여 이스라엘을 이용하고 있다는 것은 국제회의에서의 미국과 이스라엘의 자세와 미국의 대외 발언들을 종합해보면 누구나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다. 재미있는 것은 유대인에 의해 조장되었다고 하는 볼셰비키 혁명이 만들어낸 소비에트 연방과 유대계 금융이 장악하였다고 하는 미합중국이 여태껏 냉전구도 속에서 대립하여 왔다는 사실이다. 이것도 유대인의 연극일까.

신이 아닌 이상 현실에서 자신의 의지를 적재적소에 모두 관철시킬만한 능력을 가진 단체나 개인은 존재하지 않는다. 하지만 음모론은 유대인, 프리메이슨, CIA, 모사드 등의 단체를 무소불위의 권력으로 승화시키고 이러한 이론을 성립시키기 위하여 사실관계를 교묘하게 왜곡한다. '의정서'의 경우처럼 아예 조작을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경우는 자신들에게 유리한 사실만 발췌하는 식으로 이론을 구축한다. 그렇기에 음모론은 이러한 왜곡의 연결고리만 밝혀낸다면 쉽게 무너지는, 모래 위의 집과 같은 이론이다.

 최근 다시 제기되고 있는 황우석 사태와 관련된 해묵은 음모론도 이러한 범주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황우석 개인에 대한 종교에 가까운 숭배는 음모론과 종교의 일맥상통함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이렇게 교리화 되어가고 있는 황우석 음모론 정경(正經)에서 전능한 권력을 담당하고 있는 두 축은 한국정부와 언론, 그리고 미국이다. 축을 하나씩 분석해보겠다.

 우선 한국의 정부와 언론은 과연 황우석 죽이기를 위하여 신성동맹을 맺었는가. 나로서는 노무현과 한나라당, 보수언론이 신성동맹을 맺었다는 말은 영남권과 호남권이 대선에서 같은 후보를 지지한다는 것 만큼이나 현실성이 없다고 본다. 좀 더 근본적인 문제를 제기하자면 과연 이들이 황우석 '죽이기' 를 하기나 한 것일까. 최소한 내가 기억하는 노무현은 황우석의 연구에서 감동을 받고 일종의 면책특권까지 부여해가며 황우석 띄우기에 앞장섰다. 최근 소위 ‘황빠’ 들은 황우석이 개인의 노력으로 최고과학자의 위치까지 올라갔지만(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을 항상 망각하곤 한다) 정부를 위시한 신성동맹이 그의 업적을 시기하여 죽이고 있다는 식으로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은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다. 황우석이 지금과 같이 '빠' 의 대상이 된 것은 황우석 개인의 능력만이 아니다. 물론 그의 언론공작은 탁월하였지만 그것만으로는 종교에 가까운 숭배의 대상이 될 수 없다. 과학적 엄밀성이 결여된 정부와 과학부처의 업적 과장, 그리고 언론의 받아쓰기가 결합되어 그를 희대의 영웅으로 만든 것이다.  그리고 그를 대중의 슈퍼맨으로 몰아간 사람들은 거품이 터진뒤 자신들의 책임을 회피하기 위하여 어떤 코멘트도 하지 않고 있다. '신성동맹' 이 실제로 존재한다면 그것은 황우석을 죽이기 위하여 결성된 음모세력이 아닌. 황우석 사태에 대한 책임을 회피하고자 하는 세력들을 총칭하는 암묵적 분류에 가까울 것이다.

그렇다면 정부와 언론의 신성동맹이 황우석을 죽이려는 의도가 없었다 하더라도 미국의 음모에 놀아난 것이라는 반박이 있을 수 있다. 이번에는 모든 사태의 원흉으로 지목되는 미국을 보자. 물론 미국이 지금까지 세계 역사에서 온갖 음모를 획책하였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다. 하지만 그 대다수는 무력이나 직접적 외교채널을 통한 것이었지 독립적 언론이 존재하는 제 3국 민주국가에서의 여론조작은 언감생심 꿈도 꿀 수 없는 영역이다. CIA나 NSA는 전지전능한 단체가 아니다. 쿠바의 실패를 상기하자.

또한 미국에게는 황우석의 연구에 위협을 느끼거나 욕심을 낼 하등의 이유가 존재하지 않는다. 줄기세포에 대한 부가가치의 대부분은 줄기세포의 생산이 아닌 '활용'에서 창출되며 이 부분은 아직도 개척이 되지 않은 분야이다. 진정한 '신의 영역'이라면 줄기세포를 원하는 곳에서 원하는 형태로 분화시키는, 활용에 대한 능력일 것이다. 한국 정부는 이러한 줄기세포 연구의 영역 구분을 무시하고 국민들에게 장밋빛 환상을 불어넣었지만(그리고 스스로도 환상에 참여하였다) 미국 정보부가 저능아 집단이 아닌 이상 미국이 황우석의 연구에 위협을 느꼈다는 것은 '황빠'들의 뇌내망상에 불과하다.

사실 국제적 분업의 상시적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체제 내에서 황우석의 연구는(성공했다고 가정한다면) 저부가가치를 가진 1차 산업에 가깝다. 그리고 저부가가치 산업이 유치되는 국가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독점한 중심부 국가의 '쓰레기장'이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과연 우리가 황우석의 연구에 허황된 지위를 부여한 것에 대해서는 물론이고 그것의 성공을 기원해야 하는 것인지조차 의문스러워진다. 줄기세포의 활용에 대한 연구까지 완벽하게 이루어져 하나의 시장영역이 생성된 상황에서 미국의 난치병 환자를 위해 한국 여성의 난자가 채취되어 쓰이는 세계는 국익과는 거리가 먼 것 같다. 평화시장 여공은 결혼해도 수년밖에 못써먹는다는 말이 황우석 연구소에 들어갔던 여성은 결혼해도 수년밖에 못써먹는다는 말로 대체된 사회는 과연 달러 몇 푼으로 넘어갈 수 있는 사회인가.

앞에서도 언급하였지만 일상이 힘겨울수록 사람들은 음모론에 쉽게 몰입된다. 사회가 어려울수록 영웅주의와 음모론이 횡행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두 사상은 가면만 바꿔쓴 동일한 실체이다. 복잡한 현실을 외면하고 도식화된 단순성 속으로 도피한다는 논리적 구조에서 말이다. 황우석 음모론을 만드는 사람들은 미국의 더러운 뒷공작들을 다룬 노엄 촘스키의 저작은 많이 읽었을지 몰라도 기초적인 생명공학 교양서는 읽지 않았다는 것을, 왜곡된 시선을 스스로 반증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는 모든 상황을 총괄하며 거대한 음모를 획책할만한 단일화된 권력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미셸 푸코의 저작은 물론이고.

황우석 음모론은 지금까지의 음모론과는 달리 어떠한 실재적 움직임을 이끌어내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물론 이 움직임은 기괴한 콜라주이다. 현재까지 한국사회 내에서 존재해왔던 모든 주류 여론들-애국주의, 경제지상주의, 영웅주의, 과학만능주의, 전문가불신-이 민중적 담론-5·18 광주민주화 항쟁에 의하여 촉발된 반미주의-과 연계하여 만들어내는 불협화음 앞에서 나는 참담함을 느낀다.

전제 자체가 잘못된 음모론들은 현실에 대한 다양한 시각표본을 제공한다는 면에서는 가치가 있겠지만 자신이 보고 싶은 것만 보고 현실을 구성해내는 자세는 사회적으로 매우 위험하다. 온전한 현실은 믿고 싶은 것들이 아닌 보이는 것으로 이루어진다. 음모론적 시각으로 현실을 보는 사람은 중요한 일과 그렇지 않은 일을 구분하는 능력을 상실한다. 이들에게 있어 모든 것은 음모의 연장선에 있을 뿐이다. 하지만 결국 이러한 자세의 댓가는 자신에게 돌아온다. 정작 중요한 문제들을 외면함으로써 자신의 정치사회적 기반은 물론이며 실존적 기반까지 위협당하게 된다. 그렇게 국익이 걱정된다면 FTA에 대하여 연구하라. '있었을지도'가 아닌 '아예 없었을' 국익에 집착하는 것보다는 자신의 정치사회적 기반을 먼저 돌아보는 것이 우선이다.

음모론과 같은 유혹적인 시각에 굴복하지 않고 오성을 통하여 느끼는 모든 것으로 현실을 파악하는 사람만이 자신의 존재를 오롯하게 지켜나갈 수 있다. 
 
P.S. 황우석의 애국주의적 선동에 홀린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 과학과 과학자는 모두 국경이 없어야 한다. 과학과 과학자가 불균형을 이루는 순간 과학은 과학자의 도구가 되며 이는 결국 과학이 과학자의 의도대로 쓰이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 과학은 국경이 없지만 과학자는 조국이 있다는 말은 야바위다. 조국 독일을 위하여 독가스를 개발한 하버와 소련에 복수하기 위하여 핵체제를 설계한 에드워드 텔러는 모두 과학을 자신의 목적을 위하여 사용하였고 이는 비극적 결과를 낳았다. 황우석이 줄기세포를 이용한 생물무기를 만들어 북한에 살포하는 광경은 나만의 망상은 아닐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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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1/18 [23:35]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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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치겠네 2007/02/05 [17:35] 수정 | 삭제
  • 송준모 기자님 진짜 사회각분야에서 FTA문건공개적으로 하자고 해도 알고있는게 너무 없습니다. 제가 가지고있는 자료도 2004년도 미국상공회의서에서 작성된 무역장벽보고서 뿐이 없습니다. 바로 한미FTA의 골자가 이 보고서를 토대로 작성됐다고 추측뿐이 못합니다. 연구하려해도 지금 언론에서 나오는 보도는 몇차회의...등등 진짜 수박겉핧기 입니다. 내용이 어쨋는지...결과가 어쨋는지...한마디도 없습니다. 단지 상상에의해 경제학자들의 추론에 의지 할 뿐입니다. 과연 연구하자시는 송준모기자님은 어떤 자료를 가지고 연구하시는지 궁굼합니다.

    그리고 송준모님이 특허관련 지식이 얼마나 있으신지는 몰라도 제가 아는 근거에 의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황우석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원자재 생성의 성공률' 입니다."
    나름대로 멋지게 비유하셨다고 생각하실지 모르지만 제 의견은 "절대 아닙니다." 입니다. 일단 배반포 형성을 최초로 성공했기에 이것이 원천기술이됩니다. 제럴드 셰튼이 방추체결함으로 구현 못한건 아시죠? 바로 이 방추체결함을 근본적으로 피해간것 입니다. 황우석박사님의 방식말고 다른 방식으로 방추체 결함을 극복한다면 그것또한 배반포형성에 관한 특허가 될 수 있는거겠지요 하지만 "최초였습니다" 이 원천특허를 기반으로 줄기세포가 생성되고 이것이 나중에 의학적으로 이용된다면 그것은 이 원천기술에 의한걸로 됩니다 왜 줄기세포관련기술을 "허브"라고 비유했는지 아십니까? 그부분이 막힌 물꼬였고 그것이 응용될 분야가 무지막지하게 많기 때문입니다.일단 사용될 줄기세포가 어디서 어떤분이든 성공했다치면 이는 원천특허에 관한 종속특허가 된다는 말씀입니다. 이제 바로잡아 비유해 보겠습니다.
    황우석 박사님의 기술은 "원자재를 생성하기위한 기초기술인 것 입니다"
    이해 가십니까??
  • 양심의 소리 2007/01/22 [01:44] 수정 | 삭제
  • 황우석의 진실 => http://www.nexconstudio.com/kb/main.htm
    무엇이 진실인지 알고 애기 합시다.

    mms://221.139.48.142/empasucc/1002/12/4612#0;1.000;0;0;1:2:2:2/4612[1].wmv
    [추적60분 미공개 영상]
  • 눈101팅 2007/01/19 [22:55] 수정 | 삭제
  • 황우석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원자재 생성의 성공률'이라며 '기술 집약체' 인 휴대폰 칩과는 전혀 다른 성격이라고 비교를 하시는군요.
    서울대학교 조사위(이하 서조위라 함)가 조사결를 발표할 때 황우석의 연구성과를 내팽개치며 황우석 박사의 2005년 논문이 조작되었음을 더 부풀리기 위하여 주장했던 다소 황당한 억지와 별반 다르지 않은 것같습니다.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복제를 거쳐 줄기세포를 만드는 경우(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복제와 그로부터 각 기관으로 분화될 줄기세포의 추출 빛 배양의 두 단계로 분류됩니다.
    황우석 박사 이전에 영장류의 핵이식에 의한 체세포복제는 성공한 예가 없었으며 제럴드 섀튼의 경우 그의 논문에서조차 원숭이에 대하여 이미 복제불가능함을 인정한 상태였습니다.
    황우석 박사의 경우 서조위의 조사에 의하여서도 100여개의 인간 배반포를 만든 것이 사실로 밝혀진 바 있습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조위는 소위 글쓴이께서 말씀하신 '원자재 생성의 성공률'을 낮추기 위하여 실험학문을 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전혀 납득 못할 근거를 제시하면서 '원자재 생성의 성공률' 또한 부정한 바 있습니다.)


    여보소 글쓴이!
    인간의 체세포복제배아줄기세포를 만들기 위하여는 반드시 앞서 언급했던 배반포를 만들어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글쓴이는 '원자재'라는 용어를 사용했는지 모르겠군요.
    이 대목에서 원천기술과 특허에 대한 공부를 하실 것을 정중하게 권합니다.
    글쓴이께서 그에 대한 이해가 되어 있다면 논단이라고 하며 쓰는 글에 부끄러움이 무엇인지도 모르는 분인양 그런 말씀을 하실 수가 없을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 여쭈면서 맺을까 합니다(^*^)
    퀄컴의 원천특허는 휴대폰의 핵심칩이 맞습니다. 휴대폰을 만들려면 그 칩이 있어야 합니다. 그런데 휴대폰이 만들어지기 위하여 그것만 있으면 되는가요? 다른 기술은 필요없는가요? 휴대폰에 관계된 특허가 과연 얼마나 될까요? 국내 휴대폰업체가 보유하고 있는 휴대폰관련 특허는 얼마나 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퀄컴은 왜 생산되는 휴대폰 개당 얼마의 로열티를 가져갈까요?







  • 2222 2007/01/19 [22:51] 수정 | 삭제
  • 여전히 이 일에만 한무리의 사람들이 매달리고 있는 것 같아 안타깝군요. 황우석 사건으로 돌아봐야할 진짜 중요한 문제는 내부고발자에 대한 보호가 우리 사회에서 제대로 되고 있는지, 책임질 사람들이 제대로 책임지고 있는지, 우리나라 연구성과들의 투명도와 적절한 지원에 대한 관리, 감독체계등등에 관한 것이 더 크지요. 국제스파이 소설 좀 그만 쓰세요. 미국이 엄청난 기술을 빼가기 위해 살인도 계획하고 있는 것처럼 위기상황을 극대화한 소설같은 글들을 자꾸 게시판마다 퍼다 나르시던데...상식적으로 미국이 왜 그래야하는지 도저히 납득이 안갑니다. 황박 기술이 완성된 기술도 아니고 그 기술에 필요한 재료가 물건도 아닌 윤리문제에 걸려있는 여성의 난자이기도 하고... 많은 난관이 걸려있는 그저 가능성 있는 과학의 한분야일뿐입니다. 반미의 구호는 이럴때 내걸어야할 것이 아니고 애국도 이럴 때 내걸어야할 구호가 아닙니다.
  • 송준모 2007/01/19 [19:06] 수정 | 삭제
  • 연세대학교에 유전공학과는 없습니다만. 웃긴대학이라는 사이트에서 씌여진 낚시글들을 그대로 믿고 계신것 보면 할말 없습니다.
    그리고 물론 황우석의 연구, 성공하면 어느정도 돈은 되겠지요. 하지만 제가 보기에는 무차별적으로 황우석에 매달리는 분들이 기본적인 생명공학에 대한 지식이 부족하신 것 같네요.
    퀄컴사 이야기를 하시는데, 황우석 연구가 가지는 의미는 '원자재 생성의 성공률' 입니다. '기술 집약체' 인 휴대폰 칩과는 전혀 다른 성격입니다. 즉, 핵심기술도 아닐뿐더러, 이쪽에서 퀄컴과 같이 폭리를 취할수도 없는 기술이라는 말입니다. 가격이 특정선을 넘어버리면 그냥 성공률이 좀 낮더라도 자국의 난자를 이용해서 줄기세포를 만들면 되죠.
    저라고 한국 과학이 후퇴하길 원하겠습니까.
    하지만 황우석에게 이렇게 비정상적으로 매달리는 것은 오히려 한국 과학계를 퇴보시키는 일입니다. 과학에는 무지한 정부의 연구비 '몰아주기' 로 얼마나 많은 분야의 학자들이 피해를 봤는지만 생각하면 한숨밖에 나오지 않습니다. 황우석의 허황된 국익을 계속 쫒으시는 것보다는 좀 더 생산적인 일에 몰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사료됩니다.

    p.s. 노무현 대통령을 위시한 소위 '황금박쥐' 가 황우석을 끝까지 감싸다가 감쌀 수 없을 정도로 일이 커지니 책임 회피를 위하여 황우석을 바로 버려버린 것입니다만 과연 음모가 있었다면 왜 그들은 황우석을 그 위치까지 올려주었을까요. 기술을 원했다면 신문에 띄워주지 말고 그냥 기술만 꿀꺽 해버리면 되는 일일텐데요.
  • 변리사 2007/01/19 [13:52] 수정 | 삭제
  • 당신이 특허에 대해 단 1%라도 알고 하시는 말씀입니까..원천 기술에 대한 특허가 가지는 파급 효과는, 그 기술이 단점이 많은 기술일 지라도, 주변특허들에 의해 엄청난 기술이 될 수 있으며, 경재적 부가가치는 대단히 높을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대기업들이 아무리 잘 만들어 팔 지라도, 그 원천기술에 대한 로열티는 국민의 혈세로 외국에 치뤄 집니다.
    특허를 논 할때는 최소한 특허에 대해 3년간 공부하시고 글 쓰세요..
  • 바보같은어른들 2007/01/19 [13:20] 수정 | 삭제
  • 정말 추악하다...
    너희들이 뭐라고 해도 진실은 밝혀진다!!!
    정말 썪었다 !!!!!!!!!!!!!!!!!!!!!

    황우석의 진실.. 절대로 이것만은 묻히면 안됩니다..

    한번 읽어보시고 꼭참여해주세요 부탁합니다 ㅠㅠ





    복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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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연세대학교 유전공학을 전공하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2007년 올해로 3학년에 진입하고요.

    다름이 아니라 몇일전에 '웃대' 라는 유머싸이트를 보다가 ' 황우석 진실' 이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사실 그런 일들은 유전공학을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빠삭한 일이라고 할수도 있죠 ^^그런데 웃긴 일은 황우석 박사님께서 만드신 줄기세포는 실존했고, 그 기술을 섀튼 박사가 빼앗아 갔다는 거죠. 특허권까지도요.

    우선 줄기 세포에 관해서 간단히 설명을 하자면, 수정란줄기세포 ( 배아줄기세포), 성체줄기세포,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이게 황우석 박사님께서 만드신 겁니다.) 이 세가지가 있는데, 난치병이나 불치병 환자를 도와주기 위한 대안으로는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밖에 없다는 것이 현대 유전공학의 결론이었습니다.

    그리고 섀튼박사나 외래의 여러 유명한 연구진들이 연구한 결과 그 기술은 사람의 힘으로 해 낼수 없다는 결론이 나왔죠. 그런데 그게 한국이라는 코딱지만한 나라에서 성공된 결과물이 나왔다는겁니다. 월머트박사나 섀튼박사는 얼마나 기가 찼겠습니까. 그 코딱지만한 나라 , 한국에서 그 어려운 체세포 복제 배아 줄기세포 기술을 터득했다니요.

    그리고 섀튼 박사와 여러 나라의 세계적인 연구진 수십명이 와서 그 곳을 시찰하고 갔답니다.

    그 수십명이 허깨비를 봤겠습니까 ? 그 결과물을 내놓고, 그 과정을 보여주는데. 그 수십명의 학자들이 그만큼 멍청하고 바보였겠습니까 ? 아닙니다.

    섀튼박사가 김선종 등 여러 연구원들을 데리고 미국으로 빠져 나간 뒤. 서울대 조사위원회에서는 전 국민을 대상으로 하여 대 사기극을 펼칩니다. 그래놓고서는 몇달 후 국민들의 관심이 다른 곳으로 기운 틈을 타서 슬그머니 조사 결과를 정정합니다. 체세포 복제가 맞았다고요.

    이것만이 아닙니다. 검찰도 김선종 연구원이 섞어치기를 감행한 한마디로 '개 뻥'을 친 범죄자라고 했는데, 그 썩을 PD수첩은 그 김선종 연구원에게 피해자를 한번 더 완벽하게 죽이기를 요청했던것입니다.

    또한 황우석 박사를 죽이는 PD수첩은 줄기차게 방영했으면서, 추적 60분의 '섀튼은 특허를 노렸나 ? '는 한번도 방영되지 못하게 했습니다. 1044명이 법원에 항소를 했는데도 말이죠

    또한 네이버에서도 '황우석 진실' 이라는 검색어를 가진 글은 매일 새벽 4시가 지나면 삭제한다고 합니다. 이글도 언젠가는 삭제가 되겠죠. 하지만 전 멈추지 않을겁니다.

    이 글을 모든 사람들이 보게 만들고싶습니다.

    어쨋든 이 일은 유전공학계만의 일이 아닙니다. 자연과학계만의 일이 아닙니다.

    미래에 자라서 이 나라의 버팀목이 될 어린이들에게도 커다란 상처가 될 일입니다.

    이 일은 영향력있는 한두명이 일어난다고 되는 일이 아닙니다. 전 국민이 일어나야합니다.

    이 글을 복사해서 알리고 하는데 몇 분이 걸리겠습니까 ? 1분도 채 안걸립니다.

    이 글을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홍보합시다. 유전공학계의 한 학생으로써, 한 국민으로써 절규합니다. 국민여러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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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른들이싫다 2007/01/19 [13:15] 수정 | 삭제
  • 왜 방송 못하게 하는데?!
    그렇게 당당하다면, 황우석 박사가 사기꾼 이라면
    그렇게 굳이 방송 안하는건 뭐지"?
    법원에서도 kbs측에 방송 하라고 했다는데?!!!!!!!!!!!
    황우석 박사의 말이 진실인가 아닌가는 우리 국민이 판단해!!!
    손에 쥐어진 단 몇푼에 눈이 멀어
    국민들에게 진실을 왜곡하고
    진실한 사람은 매장하고 사기꾼으로 만들어 버렸어

  • 에휴... 2007/01/19 [12:20] 수정 | 삭제
  • 송준모님...줄기세포는 노통이 감싸기 하고있다..
    전혀 다릅니다........................아니라는 사람들은
    말그대로 노무현지지자들 일부이겠지요..그것도 아주 적은일부..
    현재는 아닌걸로 알고있습니다..
    다시한번 알아보시길 바랍니다..
    만약,,,,아니라고 칩시다..............그래도 그 책임은 져야죠..안그렇습니까?
  • 에휴.. 2007/01/19 [12:16] 수정 | 삭제
  • 일반국민들 사실 모르고 지나간다..그런가부다하고 지나간다..
    누가 한미FTA를 찬성햇나...몇몇이다..그것도 기득권과 기득권아류들이겠지..권력이 좋긴 좋은건가부다..못놔서 안달이니..
    글쓴이 보시요..
    이런글은 본적이 있는지요...여름에 한미FTA반대시위 광화문에서 한것
    잘한것 압니다..반대합니다.저도..
    근데 말입니다..1차협상이 끝나고..그것도 한참지나서야..2차협상시기에 여론몰아 반대를 하다니..1차협상시에 먼저 시작햇어야하는것이 아닌지요..
    이 내용도 최근에야 알게된것이요..1차협상시기가 언제였냐면..바로 줄기세포건 터질시기였소..님의 의견의 반대는 안하나...당신이 보는 황우석지지자들이 1년여 싸우면서 한미FTA 비밀문서(3년동안 공개안한다는 조건이 있었죠?)를 들고온 교포가 있었소..특허와 관련하여..우리들도 알고잇는건 있소..비밀문서(?)를 보니 우리나라 정말 막나가고 있더이다..
    그렇다면 반대논리로 갈것이 아니라..당신도 그들이 왜그러고 있는지..다시한번 생각해보기를 바라오..웃기지 않습니까? 한미FTA반대주도자들(일부라 칭하고싶습니다..간절히)특허는 미국에 주고있는거 같던데..단한번도 이쪽에 귀기울여 본적은 있는지요...
    전 논리적이지도 똑똑하지도 못하여..글을 잘 안쓰고 눈팅만 하는쪽이나,,
    누가 더 애국자이냐..경쟁하는것은 좋지 않아보여..한글 올립니다..
  • 김씨. 2007/01/19 [11:50] 수정 | 삭제
  • 황우석 지지자고 종교고 나발이고 간에 사람들이 지금 말하고 싶은건

    황우석사태에 대한 여러가지 반론이 있고 그것이 국익에 영향을 미치니깐

    재조사를 해보던지 확실히 자초지종을 알고 싶다는 거잖아! 이씨뿌라라~


    국익이 그렇게 걱정되면 FTA에나 연구하고 저항하라고...아이구 이 빙신!
    막 욕 나오네..진짜.

    FTA는 FTA고..줄기세포 특허는 별개지 씨밤바야~ 뭐 이딴 논리가 다 있냐.
    아예 국익을 위해선 24시간 철야 연구.생산.관리.공부.노력 해라고 해라!!
  • 마르크스 2007/01/19 [10:20] 수정 | 삭제
  • 니 의견만 겸허히 말해. 왜 남들을 함부로 깔보고 욕하냐? 니 혼자 잘난거냐. 남들은 바보냐고. 건방진 주뎅이질은 삼가라!

    # 황우석이 생물무기를 만들어 북한에 살포해? 그게 망상이 아니라구? 니가 아주 멍청한 망상을 하고 있다는 것은 나만의 망상일까??? 헐~
  • 2007/01/19 [09:41] 수정 | 삭제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 눈101팅 2007/01/19 [07:27] 수정 | 삭제
  • 글쓴이께!

    '벌써부터 반응이 격렬하군요'
    그대의 얄팍한 의도를 엿볼 수 있는 한 말씀인 것같습니다.

    '음모론'이라는 용어는 그걸 이용하려는 측에서나 그걸 이용하는 측을 비판하려는 측에서나 참으로 인간들의 눈길을 끌기에 충분하기에 유혹을 받기 쉽상인데 한번 유혹에 빠져버리면 그길로 나락의 길로 빠지는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대 또한 예외가 아니군요.
    그대의 글(무의미한 자판질에 불과하지만)에는 생각해볼 점이 전혀 없다는 점이 안타깝구료.






    딱 두가지만 말씀드리리다.


    - '황박사 관련 줄기세포의 사건의 실체(진실)'를 음모론으로 왜곡하려 들지 마시지요. 굳이 음모론을 빌리지 않더라도 '황박사 관련 줄기세포사건'이 왜 문제인가는 조금만 관심을 갖고 지켜보아 왔던 사람이라면 분명하게 알 수 있는 일이라오. 구태여 전문지식을 빌지 않더라도 '본 줄기세포 사건'의 본질은 그 과정과 내용이 처음부터 끝까지 상식적이지 않았던 것이었고 합리적인 사고를 가지고 있는 보통인이라면 아주 쉽고 분명하게 그것을 볼 수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당해 분야의 전문지식을 빌어오면 그건 최악의 만행(?)을 저질른 것에 다름아니라고 말하고 싶은 심정이라오.



    - "국제적 분업의 상시적 재배치가 이루어지고 있는 세계체제 내에서 황우석의 연구는(성공했다고 가정한다면) 저부가가치를 가진 1차 산업에 가깝다"

    퀄컴사라고 얘기를 들어보셨겠지요. 퀄컴의 역사와 함께 국내 휴대폰업계의 허와 실을 헤쳐보시기 바랍니다. 그럼 그대의 자판질이 얼마나 부질없는 지 깨닫게 될 것이오. 적어도 그대가 합리적인 사고를 가진 일반인의 범주에 든다면 말이오.




  • 송준모 2007/01/19 [06:29] 수정 | 삭제
  • 반응들이 격렬하군요.
    길게 말하지는 않겠고, 현재도 줄기세포를 치료에 응용하는 연구는 서울대 의과대학의 각 분과에서 뛰어난 학자들이 열심히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 인터넷에서 나도는 황우석 지지자들 글을 보니 판타지 소설이 따로 없군요. 환자 맞춤형 줄기세포가 무슨 전지전능한 재료인것 처럼 말하고 있는데 제발 하이탑 생물 II 라도 정독하고 와서 과학을 주장했으면 좋겠습니다.
    쉽게 말하자면 우라늄을 채굴하는 것과 그것을 원자력 발전에 이용하는 것의 차이입니다. 황우석의 연구가 우라늄의 채굴량을 늘리는 연구였다면 현재 선진국들이 집중하는 연구는 우라늄을 발전에 이용하는 연구입니다. 300조의 국익? 치료에 써먹지도 못하는 줄기세포만 쌓아놓아봐짜 무슨 돈이 됩니까. 제가 글에서 간략히 언급해놓았다시피 오히려 강대국의 생체자원 식민지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결국 줄기세포 연구에서 중요한 것은 줄기세포를 치료에 현실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줄기세포의 분화에 대한 연구입니다. 황우석의 연구가 사기로 드러났다고 한국의 줄기세포 연구가 죽어버린 것이 아니란 말입니다. 제가 보기에는 오히려 황우석에게 이렇게 끝까지 매달리는 것이 지금 이 순간에도 열심히 연구중인 다른 성실한 학자들을 모욕하는 행위인 것 같군요.
    그리고 노무현 정부가 황우석 감싸기에(마지막 순간까지도) 얼마나 열심이였는지도 좀 찾아보시고 음모론 운운하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 돌구름 2007/01/19 [06:16] 수정 | 삭제
  • 스스로를 가치 없다는데 무슨 말을 하리요. 글을 빙자한 염세, 패배주의인가?

    단어구사는 번지르하나 알맹이가 없다. 누구 말 처럼 혹세무민, 곡학아세 마시고 정말로 스스로 좀 배우시오. 열린 눈으로 조금만 애쓰도 알수있소
  • mogiiii 2007/01/19 [04:37] 수정 | 삭제
  • 맹목적인 국가주의에 불타는 '애국시민'들의 피끓는 충정뒤에 항상 내재되어 있는 가끔은 밖으로 튀어나오기도 하는 악질적인 문제가 있습니다.

    '어설픈 지식정도로 이성과 상식을 개돼지 정도로 알고 저만 잘낫고 저만 똑똑해서 어떠한 비판에도 절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는다.'

    이것이 바로 진실규명을 그토록 피터지도록 방송국 교양담당 피디들과 언론사 기자들, 인문학 사회학을 전공한 지식인들이 외치고 있음에도 그것을 개무시 할 수 있었던 원인중에 그 첫번째임을 깨닫기 바랍니다.

    당신들만 애국, 나라발전을 외친것도 아니었습니다.

    진실규명자들이 황우석과 그 맹종자들의 비인간적 난자체취, 지적 사기, 언론 플레이에 대해 비판할때 얼마나 푸대접을 받았는지, 온라인에 그러한 의견을 피력했을 때 얼마나 많은 '황빠'들의 무례하고 폭력적인 온라인 집단공격에, 협박을 당했는지 알고 계시는지요? 매국노 소리를 듣는게 다반사였다는것은 알고 계시는지요?

    그대들처럼 맹목적이고 반이성적이어야 애국, 나라발전을 외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고 한국사회의 이성과 상식을 지키겠다는 단 하나의 일념으로 황우석 사기 진실규명을 천대를 받아가며 한목소리로 외쳤음을 그대들은 알고나 계신가요?

    그리도 똑똑하고 잘나신 분들이 어찌 한미자유무역협정을 통해서 자신의 잇속만을 채우기 위해 혈안이 된 초국적 자본, 국익이라는 허울아래 그에 맞장구치는 한국 자본의 대리인인 보수정치꾼들, 친미사대주의를 십계명의 가르침과 동급레벨로 놓고 있는 극렬반공 예수쟁이들과 보편가치개념을 상실한 황우석의 맹목적 지지자들이 그다지 다르지 않으며 사실은 한국사회의 반지성화, 극우화에 같이 공헌하고 있다는 것을 왜 모르시는지요?

    황우석 진실규명이라는, 이미 법적, 사회적으로 거짓이라고 판명난 허깨비를 아직도 쫓아야 한다는 헛소리를 하는 무식한 분들은 모여서 도대체 십수년간 이어져 오고 있는 한국사회의 반지성화, 극우화에 대해 분석할 생각을 한번이라도 해본적이 있나요?

    겉으로만 주둥아리로 손가락 글질로 애국, 나라발전을 외치면 뭐합니까?

    "숭미사대매판매국세력에게 철저하게 활용질 당하고 있음도 모르는 그대들이 과연 자각한 민중들중에 한사람이었다고 자부할 수가 있다 생각하냐"는 님의 말씀을 님에게 그대로 돌려드립니다

    모르면 배우시고, 남의 비판에 귀도 좀 기울이시고, 남의 비판이 옳다고 생각이 들때는 흔쾌히 자신의 오류를 인정하는 용기도 좀 가져보세요.

    사회의 반지성화, 극우화와 자본권력의 철권통치에 휘둘리다 지친 민중들의 참을성도 바닥이 드러날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혹 사회가 뒤집어지는 일이 벌어지더라도 중국 문화혁명때 그랬던 것처럼 님이나 황빠들처럼 곡학아세, 혹세무민을 일삼던 사람들이 도살장에 질질 끌려나오는 짐승처럼 몰매와 돌팔매를 맞는 일이 있어서는 안돼겠지요. 우리나라는 87년에 나름대로 민주화를 쟁취해내지 않았습니까.
  • 삿갓 2007/01/19 [04:36] 수정 | 삭제
  • 10년째 나라가 흔들리는 건 자칭 진보라는 인간들 때문이란걸 알려나 모르겠다.지금의 쓰레기 진보들 때문에 진정한 진보들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것만 알기를 바란다.

    그리고 황박사의 기술을 알기나 하고 이런 글을 올리나?
    참으로 어이가 없네
    배반포를 하나라도 만든 나라가 이 지구상에 어디에 있는지 말해다오

    그리고 학제간 연구란 것도 알련가 모르겠다.황박사=배반포..미즈메디=줄기세포주 수립(배양담당)

    하나라도 자료를 찾아보고 황박사의 연구재개를 원하는 사람들의 의견도 진지하게 듣고 글을 써도 써야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 그저 쓰레기들 끼리 유유상종하나?(mbc.한겨레.오마이.프레시안..등)

    냄새나는 이런 곳에 글을 쓰는 나 자신도 부끄럽다만 아무리 허접해도 논객이란 타이틀이 붙었는데 제대로 알고 글질 하길 바란다..
  • 밝은 세상 2007/01/19 [04:19] 수정 | 삭제
  • 이 글을 쓴 송준모란 사람은 정말 제대로 알고 이런 글을 썼는지 의심스럽다. 송준모란 사람은 나를 포함하여 황우석박사을 지지하는 42만이 넘는 국민('국민의 소리' 서명운동합계 기준)이 아무런 근거없이 애국적인 선동에 광신도적으로 휩쓸리고 있다고 한다. 송준모 당신은 국민들이 그렇게 바보라고 생각되는가? 송준모 당신이야말로 보고 싶은 것만 보고 있는 것은 아닌가? 황우석 박사의 연구가 저부가가치의 1차 산업이라고 보는 근거는 무엇인가? 미국이나 영국은 그 저부가가치사업에 막대한 지원을 하고 있단 말인가? 앞으로의 사회는 지적재산권이 힘이 되는 세상인데 그중 특허는 곧바로 현금유입으로 연결된다.

    논리적인 듯 보이는 당신의 글로 보아 당신은 황우석 박사 관련한 제반 사실을 모두 알고 있을 것이며(당신이 알고자 한다면) 무엇이 진실인지도 알고 있을 것이다. (잘 알지도 못한 채 이런 글을 쓴다는 것은 더 말이 안 된다) 국민들을 바보로 보지 말라는 말을 하고 싶다.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일제시대 전쟁터에 나가도록 독려하는 글을 썼다는 이유로 많은 업적에도 불구하고 친일파로 낙인 찍힌 인사들을 당신도 알고 있을 것이다. '대자보'의 논단에 자신의 글을 올릴 정도의 사람이라면 자신의 글에 대한 사회적 책임과 영향력도 알고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대자보의 송준모' 당신의 이름을 기억하겠다.
  • 양수리 2007/01/19 [04:05] 수정 | 삭제
  • 시일야 방성대곡에 버금가는 당신의 울분석인글은 잘 읽어보았소.

    분한마음이야 알겠지만..

    상대의 글을 반박할때는 뜨거운 심장은 감추고 차가운 머리로 상대해야 하는법이요.

    송준모씨의 글은 비교적 논리정연하며 핀트가 맞는데 당신의 글은

    전혀 그러지 못하고 감정에 호소하며 협박에 지나지 않소

    흔히 '황빠'라고 불리는 분들이 좀더 냉정해지길 기대하겠소.

    그리고 글쓴이 송준모씨...

    황교수의 연구업적을 (참인지 거짓이던) 참이란 가정하에

    기초연구분야를 1차산업에 비유하며 부가가치를 못내는 것으로 생각하는가본데..

    원래 고부가 가치산업의 기본토대는 1차산업의 튼튼한 토양위에 세워지는것을 모르는 것이오?

    우리가 핸드폰을 쓰면서 미국 퀄컴에 11년간 같다준 3조원의 의미는 무엇이겠소?

    평소 기초과학분야를 돈안된다고 매도하여 날이갈수록 젊은인재들이 연구를 등안시하게 만든 사회분위기가 그것이 아니겠는가?

    솔직히 황교수가 언론플레이를 잘한건 사실이오.

    '월화수목금금금....',

    '후손들이 평생먹고살~'

    '대한민국의 특허기술'

    듣는이에게 장미 빛 환상을 만들어 내는 황교수 화려한 언변이

    작금의 기초과학현실을 멋지게 꾸며논건 사실이지만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현실은 아직 부실하기 짝이 없소

    줄기세포연구 졸라게 열심히 해야하오. 누가 생각해도 앞으로 돈이될것은 틀림 없기 때문이오.

    황우석 교수가 난자핵을 젓가락 짜내듯 해서 줄기세포를 만들었다고는 하나

    조금만 생각해보면 이게 결코 돈이 안될것임은 조금만 생각해도 알수있소

    대량으로 만들어 낼수 있는 소지의 것이 아니기 때문이오.

    그렇다고 그런 조그만 시작에서부터 큰 업적이 나오는 것임을 잊어서는 안될것이오.
  • 무관심과냉대 2007/01/19 [03:18] 수정 | 삭제
  • 개혁과 진보 좌파라는 허울 좋은 싸구려 가면속에서 항상 내재되어 있는
    공통적인 악질적인 문제가 있다.

    "어설픈 지식정도로 국민 알기를 개돼지 정도로 알고 저만 잘낫고
    저만 똑똑해서 국민을 툭하면 가르치려 든다"

    이것이 바로 진실규명을 그토록 피터지도록 민중들이 외치고 있음에도
    국민들을 개무시할 수 있었던 원인중에 그 첫번째임을 깨닫기 바란다.

    너희들만 FTA 결사반대를 외친 것도 아니었다.

    진실규명자들이 FTA 결사반대를 외치러 갔을 때 얼마나 푸대접했으며 대놓고
    텐트 조차 치지 못하게 해서 비가 억수로 쏟아지는 그날 우리는 거리에서
    텐트마저 다 빼앗겨 밤새도록 비맞으며 피눈물을 흘렸던 것을 알기나 아는가?
    개무시하기가 다반사였다는 것조차도 알고나 있는가?

    그대들처럼 잘나고 똑똑해야 FTA 결사반대 할 자격있는지도 모르고 조국
    을 지키겠다는 단하나의 일념으로 FTA 결사반대를 천대받아 가며 한목소리
    로 외쳤음을 그대들은 알고나 있는가?

    그리도 똑똑하고 잘난 것들이 어찌 FTA 를 통해서 조국을 식민지화 하지
    못해 주구장창 외치고 있는 숭미사대매판매국세력들이 줄기세포를 미제들
    과 나눠먹기 할려고 혈안이 되어 있음은 왜 모르는가?

    FTA 결사반대를 자기들만의 외침이라고 착각하고 있는 잘난 것들은 모여서
    도대체 일년이상을 이어오고 있는 줄기게이트에 대해서 분석할 생각 한번
    해 본 적이 있는가?

    겉으로만 주둥아리로 손가락 글질로 FTA 결사반대를 외치면 뭐하는가?

    숭미사대매판매국세력에게 철저하게 활용질 당하고 있음도 모르는 그대들
    이 과연 자각한 민중들중에 한사람이었다고 자부할 수가 있다 생각하는가?

    잘난 척 하지마라 아는 척 하지마라 가르치려 들지마라

    그대들보다 더 잘낫고 더 많이 알고 있는 자각한 민중들이 치가 떨려 하고
    있음을 명심해라.

    전민중들의 분노가 이미 하늘에 이르러서 총궐기할 날 멀지 않았고 숭미매
    판매국세력들을 응징하고 처단할 날 멀지 않았다.

    바로 그날 원쑤들을 처단하는 그날 도살장에 질질 끌려 나오는 짐승처럼
    그대들이 되지 않기를 진심으로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