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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마의 '8888 민주항쟁'을 아시나요?
버마민족민주동맹, 버마판 '광주학살' 재연, 버마 민주화 관심 촉구 나서
 
김명완   기사입력  2006/08/08 [14:54]
NLD(버마민족민주동맹) 한국지부 소속 회원들은 버마 민중항쟁 18주년을 맞아 8일 오전 서울 한남동 버마(현 미얀마)대사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택연금중인 아웅산 수지 여사의 정치활동 재개와 군부정권에 항쟁하는 퍼포먼스를 진행하는 등 버마 민주화운동 촉구시위를 열었다.

버마에서는 1988년 8월 8일 군부정권에 저항하는 대규모 민주화 운동을 벌이다 2천명 이상의 희생자를 낸 이 사건을 '8888 민중항쟁'이라 부르고 있다.
 
버마민족민주동맹의 한 관계자는 현재 한국에서는 버마인 2,500여 명이 산업연수생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들을 주축으로 버마 민주화운동을 전개할 것임을 밝혔다.
 
아울러 이들은 버마판 '광주학살'을 일으킨 버마 신군부가 사태를 호도하기위해 나라이름을 '미얀마'로 개명했다며, 미얀마 아닌 버마로 불러 줄 것과 버마 신군부의 뱃속만 채우는 한국 정부의 무분별한 지원과 투자 자제를 촉구했다. 
 
현재 버마민족민주동맹은 <버마뉴스저널> 등을 발간하며 버마인 간의 결속을 다지며, 버마인들의 난민지위 획득을 위해 한국사회가 보다 많은 관심을 기우려 줄 것을 당부했다. 

▲ NLD 한국지부 소속 회원들이 기자회견을 마치고 18년 전 버마민주화운동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 대자보
  © 대자보
▲NLD 한국지부 회원들은 버마 대사관 앞에 버마민주화운동 당시 사진을 전시했다.     © 대자보
▲ NLD 한국지부 회원이 버마 대사관 앞에서 버마민주화운동 당시 사진과 함께 1인시위를 벌였다.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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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6/08/08 [14:5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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