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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과 혁명의 시대', 진보진영 무엇을 할것인가?
2006년 여름 진보포럼 개막, 59개의 강연과 전시 및 다양한 행사 눈길
 
최윤진
“전쟁과 혁명의 시대”에 초대합니다!
 
‘다함께’가  주최하는 2006년 여름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가 지난 7월 14일 금요일을 시작으로 17일 월요일까지 진행된다. 반자본주의자와 사회주의자의 포럼이자 축제인 2006 “전쟁과 혁명의 시대”는 학생·노동자·청소년들이 참가해 활동을 나누고 일반화하는 토론과 논쟁의 장이다.

 이 포럼의 제목인 “전쟁과 혁명의 시대”는 수백만 명을 죽음으로 몰고 간 제국주의 전쟁인 1914년 1차 세계대전 발발부터 1917년 러시아 혁명과 그 직후 유럽의 혁명적 저항의 시대에 대한 레닌의 말을 인용한 것이다. 바로 지금, 신자유주의를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고 말하는 지배자들에 맞서 ‘다른 세계’를 위해 저항하는 지금의 우리들이 진정한 대안에 대해 함께 토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7년째를 맞이한 ‘다함께’가 주최하는 2006년 여름 진보포럼 “전쟁과 혁명의 시대”포스터     ©다함께
 이 포럼은 현재 59개의 다양한 주제의 강연과 전시, 영화상영, 사회과학서점 할인 판매와 각종 캠페인이 계속되고 있다. 또한 ‘윈디씨티’와 이주노동자 밴드 ‘스탑크랙다운’이 함께하는 반전의 멜로디-“이라크와 팔레스타인에 자유를” 콘서트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며 토론회에 참가한 모든 사람들이 육아 걱정 없이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무료 놀이방도 운영하고 있다.

 포럼의 대표적 연사로는 영국 전쟁저지연합 조직자인 크리스 나인햄, 박노자 교수, 민주노동당의 심상정, 김종철, 김선동, 프레시안의 박인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인 허영구, 보건의료단체연합 정책국장 우석균, 경상대학교 경제학과 교수인 정성진, 한국외국어대학교 중동연구소 교수인 홍미정, 소울 부갈로 밴드 ‘윈디 씨티’의 김반장 등 한국사회 진보적 스펙트럼에서 빼놓을 수 없는 연사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연설하며 참여한 청중들의 토론과 논쟁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이다.

 라틴 아메리카, 전쟁과 제국주의, 한국 사회 대안과 전략 논쟁, 민주노동당, 여성과 환경, 한미 FTA와 맑스주의의 진정한 전통, 한국 사회주의 운동사, 과학, 교육 쟁점을 다루는 주제들에 대한 열정적 토론은 남은 이틀 동안 계속될 것이다. 뿐만 아니라 KTX 열차승무원와 총장과 우파 총학생회, 대학 구조조정과 노조탄압에 맞서 싸우고 있는 한국외국어대학교 노동조합을 비롯한 장기투쟁사업장 노동자들의 투쟁의 연대를 위한 각종 캠페인과 부대행사도 마련되어 있다.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하고 있는 이 포럼은 해를 거듭할수록 더 다양한 주제와 더 많은 사람들로 성장해 왔다. 그러나 과거 개최 장소였던 고려대학교의 어윤대 총장은 신자유주의 교육 정책을 밀어붙이는 과정에서 ‘다함께’ 회원 5명을 포함해 7명의 고려대 학생들이 출교 조치를 내렸고, 장소사용을 끝끝내 방해했다. 이는 엄연히 진보적 토론회에서 활발히 토론하고 논쟁하는 것에 대한 공격이다. 현재 행사가 진행 중인 경희대도 마찬가지였는데 두 학교 모두 우파적 인사의 토론회는 아무런 대응도 없다가 진보적 목소리를 내고 이러한 사상에 대해 토론하는 것을 ‘연대하여’ 방해하고 있다. 그러나 이 포럼을 주최한 ‘다함께’를 비롯한 참가자들은 이에 굴하지 않고 있다.
 
 모든 억압과 착취에 맞서 더 나은 세계를 건설하기 위한 토론과 논쟁은 오는 17일까지 경희대 등지에서 계속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쟁과 혁명의 시대’ 공식 홈페이지(www.marxism.or.kr)를 통해 알 수 있다. 
기사입력: 2006/07/16 [03:33]  최종편집: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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