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맹목적 애국심과 광기, 안티월드컵 연대를 촉구함
[신정모라 여성주의] 월드컵은 남성적 폭력성의 상징이자 악의 축제다!
 
신정모라   기사입력  2006/05/12 [09:44]
여성단체와 시민단체는 안티월드컵 선언을 할 때이다.  
 
지성인들이 대중의 광기과 매스컴의 광기에 눌려서 숨 죽이고 방관하고 있다. 사회참여해야 하는 종교인들의 양심과 소외계층 껴안아야 하는 민주주의의 다양성은 죽었는가? 맹목적인 애국심과 무비판적인 대중광기는 위험하다. 타국을 눌러 이기고 싶은 전쟁본능을 애국심이란 단어로 변질시키는 매스컴의 자본주의 장사에 아무런 비판을 하지 않는 지식인들의 책임이 무겁다. 월드컵 광기가 애국심인가 하는 문제는 방황할 필요도 없다. 타자를 눌러 이겨서 타자의 눈물을 즐기며 좋아하는 애국심의 본질이 무엇이겠는가?    

월드컵 응원은 애국심이 아니라 짐승들의 전쟁 본능인 동시에 인간차별 정신이다.

황우석의 난자기증재단 만큼이나 인류에게 폐해를 낳고 있다. 인간성 상실과 전쟁감성을 부추기고 있는 악의 축제 월드컵! 월드컵 기간동안 세계적으로 성폭력이 증가하고 성매수범죄가 판을 쳐 왔다. 독일은 빈국 여성을 성노예로 수입해다가 월드컵 주변에 성매매촌을 건설해 놓고 포주 장사 채비를 차렸다.

여성단체는 눈치보다가 나중에 가서 난자기증 반대하지 못해 반성한다는 식으로 나오지 말고 지금 안티월드컵 선언을 할 때이다. 대중의 광기에 눌려서 눈치보다가 나중에 반성문 한 장 달랑 쓰면 여성단체의 책임이 면제된다고 보지 않는다. 잘못은 한번으로 족하다.

한국이 양심이 있는 국가라면 독일이 성매매촌을 건립했다는 뉴스가 나올 때 월드컵 출전을 거부해야 하는 것이다. 지구촌에 양심있는 여성주의 사상 가진 국가가 없다.

안티 월드컵 취지는 다음과 같이 요약될 수 있다.
 
1. 독일에서 벌어지고 있는 빈국 여성에 대한 성폭력인 합법적인 성매매 반대
2. 폭력적이라고 널리 알려진 축구 응원단들의 폭력적인 분위기 조성 반대
3. 매스컴의 축구 과잉취재로 인한 국가사회적인 손실, 정치적 관심의 상실 반대. (공중파 방송은 축구 중계권 박탈해야함)
4. 월드컵 기간 동안 성폭력 증가하므로 적극적으로 여경 투입 요청. 남자 경찰은 성폭력범에 공모하여 성폭력범으로 변질하는 특성도 가졌으므로 믿어서는 안됨.
5. 남자 축구의 광기로 인해 소외받는 사람들의 감성 훼손 반대. 대한민국 국민 중에 월드컵 반대하는 지성인들 아주 많다. '온 국민이 응원하는 월드컵'이란 문구는 사기행각이다. 전쟁 광기에 사로잡힌 짐승들의 축제인 월드컵 응원하는 미친 집단이라고 표현해야 옳다. 사실 미치지 않으면 광기에 휩쓸리기 어렵다.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06/05/12 [09:44]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

  • zx 2006/06/21 [01:46] 수정 | 삭제
  • 뉴스 헤드라인은 전부 월드컵으로 장식되고 있습니다. 여성 성매매에 대한 인권뿐만 아니라 전 왜 생존권이 달린 한미FTA협상에 대해선 말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부에서 언론매체금지 시켰다고 들었습니다. 이건 국민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는 행위이며 대체 누굴 위한 협상인지 모르겠습니다. 대표적인 예로 멕시코가 FTA협상으로 인해 어떻게 변모되었는지 뻔한 결과물을 보고도 우린 그 체결을 하려고 합니다. 소위 10% 상류층은 좋겠죠. 그럼 서민층은 죽어란 말입니까? 농산물, 의약품 등 개방하면 정말 우리나라 죽습니다. 제발 월드컵 축제가 가려져 실직적인 문제를 제발 묵인하지 마십시오. 그리고 월드컵으로 인해 난동, 추태적인 행동, 떨어진 시민의식, 매스컴 과잉현상, 상업주의 탈을 쓴 기업들.. 정말 왜 이렇게 월드컵 문화가 상실했는지 안타깝습니다. 적어도 02년땐 순수하고 자발적인 모습이 무척 좋았습니다. 시청앞에 모인 붉은 악마를 보며 저 또한 감동을 받았습니다. 허나 지금은 다릅니다. 남의 자산을 파손하고 여성 성추행 등 성범죄가 끊이지 않으니.. 맹목적인 애국심 또한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군요.
  • 축구팬 2006/06/19 [11:10] 수정 | 삭제
  • 그말 듣고, 뭐라 할말이 없더라구요, 너무 오버하고, 여기저기 축구만가지고 난리가 나니, 아이 눈에 그렇게 비추일수밖에 없지 않았나 싶어요, 나도 빠지지않고, 축구경기를 즐겼지만, 한편으로 우리가 너무 일에 쪼들려 그런 행사에 굶주리지 않았나 싶어요, 씁쓸하더군요...즐거운행사이긴하지만,너무 이기고지는것에 열을 올리지 않나 싶네요...지면 막 욕하고...
    우리나라가 다혈질이긴하지만, 다른나라의 축구도 응원하는 그런 독일사람들이 여유있어보이더군요.우리는그러지못하는데..축구만 애국심이지...다른것은 애국심아닌 이기심만가득한 나라가 된것같아요...
  • 후후 2006/05/12 [12:25] 수정 | 삭제
  • 여성성을 잃어버린 강경대응.
    평택 폭력진압에 한총리 책임은 없는가?
    월드컵....의제를 돌리려는 수작이요. 독일은 합법적 성매매가 이뤄지긴 하지만 적어도 자발적 성매매를 하는 곳이지 한국처럼 포주의 횡포와 인권침해가 이뤄지진 않소. 성매매 자체를 인권침해라고 한다면, 신문방송광고에 나타난 간접 성매매부터 문제삼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