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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화보로 보는 한대수 '라스트 콘서트'
 
임규민   기사입력  2002/03/22 [14:28]

지난 10월 19일(금), 한국 모던 포크의 대부로 꼽히는 한대수의 데뷔이후 32년만에 처음으로 자신의 음악인생을 정리하는 '라스트 콘서트'를 가졌다. 70년대 트로트가 가요계를 지배할 무렵, 한대수는 '물좀주소', '바람과 나', '행복의 나라로'등으로 한국 가요계에 포크 바람을 몰고 왔다.



격동의 시대 70년대 초반, 김민기, 신중현과 함께 사회적 현실을 기반으로 풍자와 조소를 노래한 한대수는 어둡고 절망적인 시대 속에서도 록과 재즈, 실험적인 음악을 추구하며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한 음악적 히피로 남는다.



한대수의 이번 공연에는 전인권, 강산에, 이상은, 이정선, 무세중(현대무용가) 등이 우정 출연하여 공연을 더욱 빛내줬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몽골국립민속음악단의 공연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소개되어 다양한 장르와 예술적인 이벤트가 준비되었다.

http://jabo.co.kr/zboard/

어디에도 얽매이지 않는 히피같은 자유로움... 한국 포크 음악의 새 지평을 열었던 가수... 70년대 청년문화의 살아있는 정신...
특별한 이벤트가 준비된 이번 공연에서 32년간의 음악 인생을 정리하는 한대수의 역사적인 무대를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 본 글은 대자보 67호(2001.10.20)에 발표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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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2/03/22 [14:28]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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