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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우, 생애 첫 완봉으로 시즌 6승 달성
샌프란시스코전 9이닝동안 안타 3개만을 허용하며 6-0 승리 이끌어
 
CBS노컷뉴스   기사입력  2005/09/25 [14:11]
김선우(28·콜로라도 로키스)가 생애 첫 완봉승을 거두며 시즌 6승 달성에 성공했다.

김선우는 25일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동안 3피안타 1볼넷만을 허용하는 완벽한 피칭으로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무실점으로 틀어막으며 완투,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6승째(2패)를 거둔 김선우는 콜로라도 이적 후 5연승을 챙겼으며 선발 4연승을 이어가며 방어율을 종전 4.98에서 4.40으로 끌어내렸다. 또 한국인 메이저리거 가운데 박찬호(샌디에이고)에 이어 두번째로 완봉승 대기록 수립의 주인공이 됐다.

2회까지 단 한 개의 안타도 허용하지 않은채 안정감있는 피칭을 선보인 김선우는 3회초 선두타자 페드로 펠리스에게 경기 첫 안타인 2루타를 허용했으나 이후 단타 두개만을 더 허용했을 뿐 완벽한 투구를 이어갔다. 볼넷 역시 승리투수 요건을 확보한 6회초 마이크 매서니에게 단 한번 허용했을 뿐이었다.

특히 샌프란시스코의 4번 타자 배리 본즈를 상대로 3타석을 모두 범타 처리하며 샌프란시스코 타선을 잠재웠다.

김선우는 타석에서도 3타수 1타점을 기록했으며 콜로라도는 김선우의 활약에 힘입어 6-0 완승을 거뒀다.
 
 
CBS 체육부 박지은 기자
 
 
최초작성시간 : 2005-09-25 오전 11:50:07
최종수정시간 : 2005-09-25 오전 11: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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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9/25 [14:1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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