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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서 울려퍼지는 LA BOMBA!!
지하철 5호선 마포역사안에서 연주하는 아프로에콰도르 음악
 
이명훈   기사입력  2005/08/24 [19:22]
24일 오후 5시경 지하철 5호선 마포역사안에서 'MARABU'라는 그룹이 독특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 지하철 5호선 마포역사안에서 아프리카 음악의 대표 리듬인 봄바(BOMBA)를 연주하는 'MARABU' 그룹     © 대자보

'MARABU'는 작은 그룹으로써 16년 전에 결성되었으며, 풍속, 믿음과 조상의 뿌리를 그대로 나타내는 이름이며, 이들은 에콰도르의 에스메랄다, 산 로렌소, 임바부라의 살리나, 꼰셉시온 그리고 쵸타지역의 흑인들로 구성된 그룹이다. 또 구성원들이 여러 공동체 사람들이듯 색깔이 다른 다양한 형식의 음악을 하나로 결합시켜 연주한다.
 
▲  아프로에콰도르 음악의 대표적인 BOMBA는 아프리카 음악의 대표 리듬이다.     © 대자보

이들이 연주하는 아프리카 음악의 대표 리듬인 봄바(BOMBA)는 임바부라(IMBABURA)와 까르치(CARCHI)에서 흑인 민족 특유의 아프리카-에콰도르적인 대중적인 느낌을 표현하고 있다.

사용하는 악기는 아프리카-에콰도르적인 기쁘고 열렬한 리듬을 표현하는 양가죽과 밧줄로 엮어진 BOMBA라는 타악기에 의해 연주되며, 이외에도 기타, 레낀도(REQUINTO : 리드기타), 베이스, 클라비코드, 봉고(BONGO : 북) 등이 있다.

▲ 공연장에서 연주하고 있는 'MARABU'그룹     © 인터넷이미지

이들의 음악에는 인생살이의 고단함과 그러면서도 낙천적인 삶을 표현하면서 사랑, 가난, 여성, 강과 잃어버린 땅에 대해서 노래를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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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5/08/24 [19:2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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