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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총 "남북평화통일 위해 앞장 설 것"
12일 서울 용산역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
 
김철관   기사입력  2022/08/13 [00:31]
▲ 한국노총 8.15 77주년 통일대회     © 한국노총


한국노총이 제77주년 광복절을 3일 앞둔 12일 “남북 평화통일을 위한 길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노동조합총연맹(한국노총, 위원장 김동명)은 12일 오후 4시 서울 용산역 강제징용노동자상 앞에서 통일선봉대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민족과 자주의 대단결을 위한 8.15 통일대회' 열었다.

 

 대회사를 한 김동명 한국노총위원장은 “8.15 한국노총 통일대회를 계기로, 더욱 많은 실천과 투쟁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며 “한반도 평화를 해하려는 일체의 행위에 맞서 싸우고, 민족의 자주권을 유린하려는 모든 세력에 맞서자”고 밝혔다.

 

북측 조선직업총동맹(조선직총) 중앙위원회에서 보낸 연대사를 허권 한국노총(상임부위원장) 통일위원장이 대독했다. 이를 통해 조선직총은 “항구적이고 공고한 평화의 새시대를 열어나가기 위한 투쟁에서 자기의 책임과 역할을 다해나가리라는 굳은 기대와 확신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한충목 6.15공동선언실천남측위원회 상임대표, 이태형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의장 등 통일단체 대표들도 참석해 연대사를 했다.

 

참석자들은 ▲한반도 평화실현 ▲한미군사협력 반대 ▲한미연합 군사훈련 중단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었다.

 

한편 한국노총 통일선봉대는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한국노총 6층 대회의실에서 발대식을 열었다. 참가자들은 “전쟁위기 몰아오는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한다”며 “노동자가 앞장서서 자주통일 실현하자”고 외쳤다.

 

통일선봉대는 이날부터 3박 4일간의 활동에 돌입했다. 통일선봉대는 이날 ‘제10회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세계연대집회’고 참석했다. 이후 THAAD 반대 집회, 남북노동자 3단체 결의대회, 광복 77주년 8.15대회, 한미일 군사협력 반대, 전쟁연습 반대 투쟁에도 나섰다. 또한 각종 교육 및 신불산 역사기행을 통해 분단의 기원 및 노동자 통일운동의 과제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13일 오전 9시 30분 한미연합사 앞에서 개최되는 ‘민족의 자주, 평화, 대단결을 위한 남북노동자 3단체 결의대회’는 지난 2018년 이후 4년 만에 남북노동자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실천 활동으로써, 북측은 조선직총이, 남측은 한국노총․민주노총 통일선봉대가 결합해, 공동결의문도 발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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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8/13 [00:31]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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