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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사퇴후 당 복귀, 복지부 재직 도움안돼"
기자간담회서 깜짝 사퇴 선언 "대통령도 사의 받아들이실 것"
 
김영태   기사입력  2007/05/21 [12:34]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오늘(21일) 전격 사퇴와 함께 당 복귀를 선언했다.
 
유시민 장관은 이날 오전 11시 정부과천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자청해 "장관직을 사퇴하고 열린우리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복지부 장관에 임명된 뒤 1년3개월만이다.
 
유시민 장관은 "지난달 초에 노무현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명했는데 보류해 두겠다고 하고 말씀이 없었는데, 최근 장관직 사의를 수용해 줄 것을 절차를 통해서 간곡하고 강력하게 청을 드렸다"고 말했다.
 
노 대통령, 유시민 장관 사의 수용할 것
 
그러면서 "이번에는 사의를 받아들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지만 아직 확답은 못들었다고 말했다.
 
유장관은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복지부에 계속 있는 것이 복지부 여러 정책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도움 될 것 같지 않다는 판단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유장관은 대통령 선거에 나서는 각 당의 유력 후보들에게 국민연금법 개정안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유시민 장관은 사의가 수용돼 열린우리당에 복귀하면 당원과 국회의원으로서 일상적인 일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우선 장관직을 수행하면서 보고 배운 것을 국민이 잘 이해할 수 있도록 책을 집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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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7/05/21 [12:3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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