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로의 우리말글사랑 >
필자의 다른기사 보기 인쇄하기 메일로 보내기 글자 크게 글자 작게
한글단체와 박원순 시장, 한글빛내기에 앞장서기로
[현장] 한글단체와 서울시 함께 '세종문화선언' 채택, 한글 빛내기 협약
 
리대로   기사입력  2016/10/12 [13:46]

지난 10월 7일 오전 11시 서울시청에서 박원순 서울시장과 이혜경 서울시 문화시설추진단광과 안승문 교육자문관, 관련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이건범 한글문화연대 대표와 한글단체 대표들이 모여 “570돌 한글날 한글 빛내기 협약식”을 했다. 이날 협약식 전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대표로 서명을 했다. 서명을 마치고 이대로 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 위원장이 ‘세종문화선언문’을 읽었다.

  
 

▲     © 리대로
▲ 왼쪽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오른쪽 박원순 서울시장     © 리대로

 
세종대왕과 한글은 우리 겨레의 자랑이고 세종대왕과 한글이 서울시에서 태어났으나 그동안 서울시는 세종대왕과 한글을 빛내려는 노력이 부족하다는 원성이 높았다. 5월 15일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에 세종대왕이 태어난 날에 세종대왕 무덤이 있는 영릉에서 문화재청이 제례를 올리고 여주시는 여러 축하행사를 하는데 서울시는 아무런 행사도 안했다. 한글날에도 울산시와 세종시, 여주시는 3일 동안 한글문화잔치를 하고 다른 자치단체들도 한글날에 경축식을 하는데 서울시는 제대로 된 행사를 안 했었다. 그래서 오래 전부터 한글단체는 서울시도 세종대왕과 한글을 빛낼 행사를 하자고 주장하고 건의했으나 앞선 시장들은 안 들어주었으나 이번에 박원순 시장이 앞으로 잘 하자고 협약식을 한 것이다.
 

▲ 왼쪽부터 최기호 세종대왕나신곳성역화국민위원회 상임대표, 차재경 한글문화단체모두모임 회장, 최홍식 세종대왕기념사업회 회장, 권재일 한글학회 회장, 이대로 한글사용성평가위원회 위원장, 성낙수 외솔회 회장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사진을 찍었다.     © 리대로

   
또한 이대로 위원장이 읽은 ‘세종문화선언문’에서 “서울시와 한글단체는 소통과 융합을 중시한 세종시대 정신을 계승하여 서울의 문화발전을 위해 공동 노력할 것을 선언한다.”라고 밝혔다. 식을 마치고 박원순 시장은 “앞으로 서울시 담당 공무원들과 한글단체가 새해 세종날과 한글날에 할 일을 의논하고 더 좋은 일을 잘하자,”라고 말했고, 한글단체는 “세종대왕 나신곳 성역화와 세종날과 한글날 행사를 잘 할 수 있는 예산을 확보해주길 바란다.”면서 서울시를 역사와 문화가 꽃피는 명품도시로 만들어 나라 발전에도 이바지하자고 제안했다.


<대자보> 고문
대학생때부터 농촌운동과 국어운동에 앞장서 왔으며
지금은 우리말글 살리기 운동에 힘쓰고 있다
우리말살리는겨레모임 공동대표

한국어인공지능학회 회장

한글이름짓기연구소 소장
세종대왕나신곳찾기모임 대표

트위터 트위터 페이스북 페이스북 카카오톡 카카오톡
기사입력: 2016/10/12 [13:46]   ⓒ 대자보
 
  • 도배방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