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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문순 2023/05/06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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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자입니다. 저는 2000년대 초기에 나온 (아웃사이더 출간)라는 공저에 실은 글에서 이문열 작가의 저작을 다루면서 본 칼럼 요지와 다르지 않게 매우 비판적으로 거론한 바 있습니다. 사실을 실토하자면 저는 당시 이문열 작가의 일부 저작을 읽지 않은 채 언론에 인용되어 흘러다니는 소설의 일부 대목만을 근거로 비평을 가했습니다. 저작도 안 읽고 비평을 하다니, 제가 한 일은 글쓰는 사람으로서 독자를 기망하는 행동에 해당한다고 할 수 있을 만큼 부끄러운 것이었습니다. 이런 전력이 있는 처지에, 같은 작가를 또다시 본 칼럼에서 비판한 것 역시 부끄러움을 잊은 행동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는 본 칼럼뿐만 아니라 훗날 다른 평론과 그 평론이 실린 단행본에서도 이문열 작가를 비판적으로 다루었습니다. 참담하고 부끄럽다는 말씀을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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