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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혁 촛불대표 "한반도 긴장과 대결, 군사훈련 중단해야"
내란청산 촉구 151차 촛불집회 발언
 
김철관   기사입력  2025/08/03 [14:12]

▲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  © 대자보

권오혁 촛불행동 공동대표가 2일 오후 내란청산 촉구 151차 촛불집회에서 "한반도 평화를 위해 적대적 군사훈련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권 공동대표는 2일 오후 6시 30분 서울 광화문역 3번 출구에서 열린 내란청산- 특별재판소 설치 촉구 151차 촛불대행진 집회에서 "빛의 혁명으로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실현하자"고 무대발언을 했다.

 

그는 먼저 "6.3 대선이 끝나고 새 정부가 출발한 지 2달이 다 되어 간다"며 "우리 국민들은 윤석열의 전쟁도발로 조성된 한반도 긴장 상태를 새 정부가 시급히 해소할 것을 요구해왔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에 이재명 정부는 출범 후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시키고 대북전단 살포도 금지시켰다. 이에 대남방송도 중단되고 대남 오물 풍선도 중단되었다"며 "이런 적극적인 조치는 분명 한반도 평화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적대적이고 호전적인 대북군사훈련이 지속되는 한 한반도에서 긴장과 대결, 적대관계는 절대로 해소되지 않다"고 말했다.

 

"진정한 평화, 되돌릴 수 없는 남북관계 개선을 위해서는 상대에게 적대적인 군사훈련을 즉시 중지해야 한다. 그러나 새 정부 들어서도 대북적대적인 군사훈련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 이 취임한 6월 4일부터 6월 30일까지 한미연합훈련과 한미일연합훈련 13일을 포함해 25일 동안 훈련이 진행되었다. 접경지역과 북방한계선 인근의 사격훈련도 여전히 멈추지 않고 있다."

 

그는 "물론, 군대를 유지하기 위한 통상적인 훈련은 당연히 해야 한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권처럼 북한을 적대하는 훈련, 특히 외세와 함께 하는 한미-한미일 연합훈련을 지속해서는 남북대화는 고사하고 대결 분위기가 격화되고 전쟁 위기만 높아진다"고 지적했다.

 

이어 "전쟁계엄을 막은 촛불혁명으로 탄생한 이재명 정부는 과감하게 대북 적대적인 훈련을 중단하는 결단을 해야 한다"며 "우리가 중국과 러시아를 적대시하는 훈련을 하지 않는 것처럼 북한을 적대하는 훈련도 하지 않을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렇게 되면 북한도 우리를 향한 적대적인 훈련을 하지 않을 것이다. 윤석열이 무인기를 평양으로 날려 보내고, 6월부터 11월까지 4차례에 걸쳐 북방한계선을 따라아파치 헬기부대를 비행시키고, 군사분계선 일대에서 연일 포사격을 벌이는 등 악착같이 전쟁을 도발했을 때에도 끝까지 인내하며 전쟁위기를 넘긴 북한 아닌가."

 

권 공동대표는 "촛불혁명의 주역, 위대한 주권자 국민은 요구한다"며 "대결과 전쟁만 불러오는 모든 적대 훈련을 과감히 중단하고 남북 모두의 평화와 번영, 먹사니즘으로만 달려가자"고 촉구했다.

 

"우리가 빛의 혁명으로 전 세계에 영감을 주었듯이 남북 평화와 번영으로 전쟁에 신음하는 이 세계에 강력한 새 희망을 전파하자. 세계가 우리를 지켜보고 있다. 촛불혁명에서 승리한 기세로 전쟁과 대결의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평화와 번영의 새 시대를 우리의 손으로 기필코 만들어내자."

 

그는 "한미연합훈련 중단하고 평화번영 실현하자"란 구호로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어 국가보안법 피해자인 박미자 성공회대 연구교수는 "공안세력들은 광장에 모인 우리 시민들을 향해 빨갱이라고 욕하고 우리시민들을 분열시키기위해 국가보안법으로 칼춤을 추기 시작했다"며 "국가보안법은 내란세력의 무기"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대한민국에서 35년동안 공립중학교 국어교사로 살았다. 교육학 박사이며 민주화운동 유공자이기도 하다"며 "그런데 우리집 서재 1000권이 넘는 책중에서 그들이 압수한 ‘민족의 세습분석 이야기’ 등, 몇 권의 책으로 유죄를 받고 교단을 떠났다"고 밝혔다.

 

방학진 민족문제연구소 기획실장은 "과거 반민특위법에 특별재판관 16명을 임명했다. 국회의원 5명, 6명은 현직 법률가, 5명은 사회 신망인사들"이라며 "애국심, 학식, 덕망이 있으면 시민이 법관이 되게 만들었다. 새로된 민주당 대표는 반드시 시민들의 목소리가 담긴 특별재판부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 시민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는 법안으로 할 것을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이정권 고양파부촛불행동 공동대표는 "윤석열은 감옥에서, 김건희는 감옥 밖에서 특혜를 누리고 있는 것이다. 더 이상 두고볼 수 없다"며 "특검은 감옥에서 옷까지 벗어 던지며 생양아치 같은 추태를 부린 윤석열을 반드시 끌어내야 하고 김건희를 빨리 구속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촛불집회 참가자들은 "김건희를 구속하라.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비리백화점 특급범죄자 김건희를 구속하라.” “내란세력 척결위해 특별재판소 설치하라.” “내란세력 청산하고 국민주권 실현하자.“ "내놓고 강탈하는 미국을 규탄한다.” “법비들은 못믿겠다. 특별재판부 설치하라” “공안탄압 분쇄하고 국가보안법 폐지하라” 등을 연신외쳤다.

 

정의연대 윤미향 전 국회의원, 이태원 유가족 최민석 군의 어머니 등이 참여했고, 민중가수 박준이 '연대투쟁가' 등을 불러 집회 참가자들의 흥을 돋웠다. 김건희, 트럼프를 비판하는 모형 도 등장했다. 집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촛불대행진에 참여했다. 이날 광화문역에서 안국역, 종각역을 거쳐 다시 광화문역으로으로 돌아 와 마무리 집회를 했다.

 

이날 촛불행동은 "내란행위자 처벌특별법 제정 범국민 서명운동에 11만 6919명이 참여해 지난 7월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소통관에서 서명운동 보고 기자회견을 연 후, 서명지를 더불어민주당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어 "오는 9일, 내란청산 촉구 159차 촛불대행진 집회는 이곳 광화문역 3번 출구 앞에서 열린다"고 공지했다. 

▲ 151차 촛불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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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5/08/03 [14:12]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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