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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철 서울노총 의장 "노동, 상품 아닌 가치 인정받아야"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제7대 집행부 출범식 축사
 
김철관   기사입력  2023/05/28 [16:29]

▲ 김기철 서울노총 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 의장이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7대 출범식 축사를 통해 “노동은 상품이 아니라 가치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철 한국노총 서울지역본부(서울노총) 의장은 25일 오전 10시 30분 서울교통공사 신답별관 강당에서 열린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 7대 집행부 출범식’에서 축사를 했다.

 

그는 “서울노총은 서울시와 함께 가고 있고, 서울교통공사도 서울시 소관으로 돼 있기 때문에 우리가 함께 하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라며 “윤석열 정부 들어 와 노동탄압이 극에 달하고 있다, 노동존중이라고 하는데 그동안 존중을 제대로 받지 못했는데, 이제는 노동탄압을 넘어 억압까지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지원금은 볼 수 있다고 하지만, 스스로 낸 조합비, 노조 회계를 정부가 들어다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조합비 낸 사람이 봐야지, 대통령도 조합비를 내면 볼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지난 보궐선거에서 시련을 당했는데도 정신을 못 차린 것 같다”며 “내년 4.15선거 때 양대노총 300만 조직이 뭉쳤을 때, 현 정부가 어떻게 대처할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공공부문도 너무나 칼질을 많이 해 가지고 설자리가 없다”며 "노동은 상품이 아니다, 가치를 존중받기 위해서는 노동자가 하나가 돼야 한다, 서울노총 20만 조직은 여러분 뒤에서 항상 버팀목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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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3/05/28 [16:29]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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