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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윤석열 정권 반노동정책 규탄
서울 세종대로 전국노동자대회
 
김철관   기사입력  2022/11/13 [22:36]

▲ 전국노동자대회 앞선 공공운수노조 사전대회 모습이다.  ©


민주노총이 전국노동자대회를 열어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정책'을 규탄했다.

 

민주노총이 12일 오후 3시 서울 세종대로에서 9만여 명의 조합원이 모인 가운데 '전태일 열사 정신 계승 2022 전국노동자대회'를 개최했다. 민주노총 각 산별연맹은 사전대회를 마친 후 전국노동자대회 합류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시행령을 통한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력화 규탄, 임금 개악, 노동시간 유연화 등 윤석열 정부 반노동 정책 규탄, 국민동의청원과 의원발의를 마친 노조법 2·3조 개정 및 민영화 중단과 지난 29일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6명  추모했고, 이에 대한 대통령 사과와 국무총리 사퇴,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대회사를 한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윤석열 정권의 반노동, 반민생, 반민주 행태에 맞서 뭉쳐야 한다"며 "윤석열 시대가 아닌 노동의 시대를 열기 위해 우리는 뭉쳐야 한다"고 호소했다.

 

이어 "정규직 비정규직, 장애인 비장애인, 성별, 업종, 나이, 노동조합의 존재유무를 떠나 모두가 함께 싸워야 한다"며 "민중의 생존을 위해, 피로 쓴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노동조합을 지키고, 노동자의 권리를 쟁취하기 위해 나서자’고 말했다.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 임종린 화섬식품노조 파리바게뜨지회 지회장, 우아미 보건의료노조 원주연세의료원 사무장, 최미경 공무원노조 서울지역본부 송파구지부 지부장, 김금숙 민주일반연맹공공연대노동조합 농촌진흥청 지부장, 김태완 서비스연맹 택배노조 수석부위원장 등이 현장 투쟁을 소개하며 연대 투쟁을 강조했다.

 

또한 장옥기 건설산업연맹 위원장은 중대재해기업처벌법 무례화 저지에 대해, 윤장혁 금속노조 위원장은 노조 2·3조 개정에 대해, 현정희 공공운수노조 위원장은 공공부문 민영화 중단과 공공성 강화 등을 촉구하는 발언을 했다.

 

이날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의 출정 선언과 대회 상징의식을 끝으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곧바로 이어진 민중, 시민사회와 함께 하는 ‘이태원 참사 국가 책임, 책임자 처벌하라'를 외친 14차 촛불대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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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13 [22:36]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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