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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수물류총련, ITF한국연락사무소 직원 채용할 것
제47차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대전 유성호텔에서 열려
 
김철관   기사입력  2022/11/09 [02:14]

▲ 운수물류총련 제47차 회원조합 대표자회의 모습이다.  ©


한국노총 운수물류총련이 국제운수노동조합연맹(ITF)에서 한국연락사무소에 근무할 한 명의 직원 채용 승인을 합의각서로 담았다고 8일 밝혔다.

 

한국노총 한국운수물류노동조합총연합회(운수물류총련)는 8일 오후 7시 대전 유성호텔 회의실에서 제47차 회원조합 대표자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15명의 회원조합 대표자 중 11명이 참석했다.

 

정태길 운수물류총련 의장은 "운수물류총련이 ITF와 한국연락사무소에 근무할 직원 한명을 채용예정인 합의각서를 체결했다"며 "지난 10월 18일 마닐라에서 스티브 코튼 국제운수노련 사무총장과 토시히코 스미노 아태부위원장이 합의각서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ITF 한국연락사무소 직원 채용건, 일본 교운노협과 인사교류건, 우크라이나 연대기금 기부건, 한국노총 위원장 선거관련 건, 문경 STX리조트 이용 협약 체결 건 등이 논의됐다.  운수물류총련은 이중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 ITF 가맹노조와 운수근로자 및 가족 피해자 지원을 위해 지난 6월 13일 1000파운드(158만여 원)를 지원하기도 했다.

 

운수물류총련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필리핀에서 제48차 대표자회의(정기총회)을 열어 지난 2020년 12월 2일 선출된 정태길 현 의장이 오는 12월 1일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규정에 의해 새로운 의장(임원)을 선출한다. 

 

 이날 대표자회의에서는 서울 이태원 참사에 대해 지난 10월 31일 보낸 ITF 스티브 코튼 사무총장과 패디 그럼린 위원장이 보낸 애도 메시지를 공개했다.

 

애도 메시지를 통해 "이 비극의 날에 사랑하는 이를 잃은 가족과 친구들에게 진심 어린 애도를 표한다"며 "이 힘든시기에,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과 노동자들과의 연대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 재앙의 근본 원인을 밝히기 위해서는 더 조사를 해야겠지만, 서울 관련 당국의 예방적 안전조치가 부족했고, 한국 정부가 이 비극의 규모를 축소히고 책임을 회피하려고 시도하는 것으로 보인다는 얘기를 듣고 너무 놀랐다"며 "우리는 대한민국 국민들이 힘을 모아 이 끔찍한 사건을, 모두가 더욱 안전한 한국사회를 만드는 기반으로 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표자회의에는 정태길 선원노련 위원장(운수물류총련 의장), 김상식 항운노련 위원장, 강신표 전택노련 위원장(한국노총 수석부위원장), 이동호 우정노조 위원장(한국노총 사무총장), 김현중 한국공공사회산업노조 위원장(한국노총 상임부위원장), 최대영 항공산업노조연맹 위원장, 오필조 대한항공노조 위원장, 정연수 연합노련 위원장, 최창복 KT노조 위원장, 최응식 외기노련 위원장, 류근중 운수물류총련 지도위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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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11/09 [02:1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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