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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75% "지만원의 '문근영 색깔론' 제기 잘못됐다"
대북 삐라 규제 찬성 61% vs 반대 22%
 
최승진   기사입력  2008/11/21 [12:54]
 
우리 국민 4명 가운데 3명은 탤런트 문근영씨의 기부를 둘러싼 색깔 논쟁이 잘못됐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CBS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에 의뢰해 조사한 결과, 지만원씨가 문근영씨의 기부에 대해 색깔 논쟁을 일으킨 것에 대해'우려를 표명한다'는 의견이 75%로 압도적이었고, '선행이라도 좌익 세력의 음모가 있는지 의혹을 제기할 필요는 있다'는 의견은 12.3%에 그쳤다.
 
정당별로는 진보신당(98.4%>1.6%)의 우려 목소리가 가장 높게 나타났고 민주노동당(89.1%>3.8%), 친박연대(84.0%>5.8%) 순이었으며, 한나라당(63.1%>18.0%)과 자유선진당(60.1%>28.4%) 지지층 역시 우려의 목소리가 절반을 넘었다.
 
또 우리 국민 10명 가운데 6명은 정부가 탈북 인권단체들의 대북 삐라 살포를 규제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북 삐라 규제에 대한 찬반 의견을 조사한 결과, '삐라 살포를 법으로 규제해야' 한다는 의견이 61.4%로 나타났으며, '북한 개방과 표현의 자유를 위해 제한해서는 안된다'는 의견은 22.2%에 그쳤다.
 
이 조사는 11월 19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7%p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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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08/11/21 [12:54]   ⓒ 대자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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